들길을 지나가다 이름 모르는 꽃을 봐도
우리는 예쁘다고 미소지어 준다
산책나온 남의 강아지를 보며 흐믓해한다
오늘 너의 마음은 과거의 그늘에서
외롭게 서서 너를 미워하고 있구나
스스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자책하면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세상에서
너만이라도 너의 편을 들어주어
너 자신을 외롭게 두지마라
너를 예뻐하고
너를 안아주고
너의 마음을 다독여주렴
그래도 된다
더 나은 네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네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말아라
지금 그대로의 너도 충분히 사랑스럽단다
빨갛게 노을지는 하늘을 보며
감탄의 소리를 연발하듯
너의 세상에서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낸
너를 위해 따뜻한 미소지어 보아라